"중구청 지원 우승의 원동력"

장충고 야구부 김영평 교장등 32명 정동일 구청장 예방

 

◇지난 24일 중구청을 방문한 장충고 야구단이 정동일 구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년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장충고 야구부가 지난 8월24일 중구청을 방문했다.

 

 이날 장충고 김평영 교장을 비롯해 오세관 행정실장, 유창길 야구부장, 유영준 감독, 송영관 코치, 이두환(주장)외 32명의 선수들은 지난 7월7일 제6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충고 야구부는 지난 1963년 창단한 이래 수많은 우승전적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써 금년 4월6일 대통령배 고교 야구대회 우승과 7월7일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도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야구의 명문고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미 이두환 주장(포수)과 이용찬(투수) 선수는 두산으로, 이승우(투수) 선수는 LG에 입단이 예정돼 있어 중구가 실시하고 있는 꿈나무 지원 사업의 성과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일 구청장은 "장충고를 빛내면서 중구까지 빛내줘서 감사하다"면서 "장충고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모두 혼연일체가 돼 기량을 쌓고 훌륭한 결과까지 가져왔다"고 말했다.

 

 김평영 교장은 "바쁜 와중에도 초대해 줘 감사하다"며 "1년에 2번이나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야구 코치, 선수들, 학부모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동일 청장님을 비롯한 중구청 공무원들이 야구부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줬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