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활성화 된다

중구, 15개동에 자원봉사 상담가 배치

중구가 각 동사무소에 자원봉사 상담가를 배치한다.

 중구는 자원봉사 상담가 53명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9월6일부터 자원봉사캠프로 지정된 각 동사무소에 배치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중구는 지난 5일 오후3시 구청 지하합동상황실에서 자원봉사 상담가 간담회를 갖고 자원봉사 활동 방법과 유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10시∼오후4시까지 각 동사무소에서 자원봉사 신청자를 접수하고 상담하는 한편 각 동 실정에 맞는 자원봉사 활동 일감을 발굴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이렇게 중구가 각 동사무소에 자원봉사 상담가를 배치하게 된 것은 종전 자원봉사센터가 구청에만 설치되어 있다보니 먼 곳에 사는 주민들의 경우 구청에 오기가 쉽지 않아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

 

 그래서 동단위 생활권에 자원봉사 캠프를 설치하고 이를 운영할 자원봉사 상담가를 배치함으로써 자원봉사를 원하는 주민들이나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을 서로 밀접하게 연결해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높게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중구는 자원봉사단체의 지도자나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상담가를 모집, 무려 250여명의 주민이 신청했다.

 

 중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신당2동에 위치한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7월10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강사의 지도 아래 자원봉사 분야와 방법, 자원봉사 관리조정 기술, 자원봉사 상담 기법 및 전산운영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전 과정을 이수한 53명을 이번에 자원봉사 상담가로 위촉해 각 동사무소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