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통한 심신수련의 장

서울시 단학기공연합회장 배 단학기공경연대회

 

◇지난 20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7회 서울시 단학기공경연대회에서 할머니 동호인들이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7회 서울시 단학기공연합회장 배 단학기공경연대회가 지난 20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중구동호회(회장 김성식), 단 태권도 상무도장, 동대문구 시립대 공원, 관악구 국사봉, 의정부 도봉산 동호회, 강남 역삼동호회, 종로구 경복궁 동호회, 동작구 보라매 공원등 30개팀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일지기공, 천부신공, 단공, 단무등 기본단학 고공과 율동형인 창작단학기공, 볼텍스 댄스, 음악과 함께하는 도인기공인 율려등의 화려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와함께 어린이들로 구성된 단무도등의 특별공연, 할머니들로 구성된 동호회에서 시범을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 대회는 민족의 전통 심신수련법인 단학기공의 대중화를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활기찬 여가생활을 도모하고 명랑하고 밝은 지역사회 건설에 이바지하면서 동호원들간의 교류 및 화합, 단결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용연 국민생활체육 서울시 단학기공연합회장은 "제7회 단학기공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학기공은 개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주민의 화합의 장으로서 호응을 받을 수 있도록 동호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을 부탁하면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열 국회의원은 "단학기공은 몸과 마음을 함께 가꾸는 아름다운 수련"이라면서 "우리민족 전통수련법인 단학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사랑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우리 중구에서 제7회 단학기공 경연대회를 개최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스트레스가 넘쳐나는 현대생활에서 꾸준히 수련해서 건강과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격려했다.

 

 유병일 전국단학기공연합회장과 정배선 서울국학원장도 축사를 통해 "조화와 상생의 원리에 바탕을 둔 심신수련법인 단학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 김기태 양동용 의원, 정호준 청와대 행정관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