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장승섭 회장이 독서왕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당1동 마을문고(회장 장승섭)는 23일 오전 11시 신당1동 동사무소 지하 회의실에서 300여명의 학생 학부모 운영위원등이 참여한 가운데 2006 여름방학 독서왕 시상을 갖는다.
이는 신당1동 문고를 이용하는 청소년중 문고이용 실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독서왕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청장 표창을 받는 학생들은 심재희(이화여고) 유필현(성동고) 이도열(환일고) 지미진(이화여고) 주미애(선린인터넷고) 송재상(수도전기공고) 이경찬(성동고) 김종진(환일고) 김종진(한양고)군등 9명이며, 중구의회 의장 표창은 권호정(창덕여중) 민수연(창덕여중) 황익재(한양중) 정다산(한양중) 정연두(한양중)군등 5명이다.
신당1동 마을문고 회장 표창은 조혜원 유혜원 조영호 성대수 박현희 김양환 김수영 정연두 정다산 조은형 김소연 조우철 김용준 양정민 최민섭 심유정 김태현 홍예은 장진우 강희원군등 130명이다. 부상으로 5만원짜리 도서상품권이 주어진다.
이날 독서상 시상식에 활용해 달라며 마복림 막내아들인 박용섭씨가 200만원을 선뜻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상식이 끝난 뒤 학생들과 학부모 300여명은 함께 마복림 막내아들집에서 떡볶이 잔치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정동일 구청장과 임용혁 의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승섭 회장은 어린이들의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장학금 수여는 물론 떡볶이 잔치를 마련, 전국최우수문고로 선정되는등 학생들을 위한 문고운영에 모든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도 독서를 통해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어 신당1동 문고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 회장은 "매년 2회에 걸쳐 장학금등을 수여했는데 작년에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행사를 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당초 문고를 지어놓고 이전하지 못해 많은 손해를 봤는데 누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계기가 된다면 문고내에 유아방을 반드시 신설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