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예절문화체험캠프 '인기'

한국민속촌서 2박3일간

 

◇2006년 여름방학 청소년 예절문화체험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이 정동일 중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구에서만 유일하게 실시되고 있는 청소년 '예절문화체험캠프'가 올 여름방학에도 어김없이 진행됐다.

 

 지난달 26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는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최병환 시의원, 김수안 부의장, 심상문 이혜경 의원 및 참가자 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절문화체험캠프 입소식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 120명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동안 한국민속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심 및 공동체의식을 배웠다.

 

 지리산 청학동 예절교실과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는 이 캠프는 2004년에 시작돼 제5회를 맞이했으며, 처음으로 중구를 벗어나 경기도 용인에 위치하는 한국민속촌 유스호스텔에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악놀이 및 줄타기 공연, 활쏘기, 택견배우기, 천연 염색, 새끼꼬기, 인절미 만들기등의 전통 문화 및 민속놀이와 풍성아트 도미도(협동놀이) 물놀이 레크댄스등 놀이체험등 즐거운 체험 속에서 아이들은 부모님과 선생님께 편지쓰기 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기도 했다.

 

 예절문화체험캠프는 경로 효친사상 고취,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한 청소년들의 정서순화 및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립심 및 공동체의식을 함양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접수를 시작한지 3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식전 행사에 국제적으로 유명한 B-boy 2개 팀이 나와 멋진 춤 솜씨를 뽐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