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일 구청장 구내식당서 식사

공무원들과 함께… 수평적 리더십 열린 조직 강조

공무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정동일 구청장.

 

 그는 취임식을 앞둔 지난 3일 정오 구청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들과 함께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뒤 중구청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취임식을 하고 난 뒤 본격적이 업무파악에 나선 4일에도 공무원과 함께 점심을 한 것은 취임식에서 밝혔듯이 겸허한 자세로 중구청장으로서 사명과 책무를 다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보인다.

 

 따라서 직원들이 어떻게 식사를 하고 있으며 식사분위기는 어떤지를 알고 싶은 속내도 있었겠지만 꿈과 희망이 넘치는 활기찬 중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모든 공무원들과 서로 신뢰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가능하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 구정은 수평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의사소통이 원활한 열린 조직으로 운영하겠다는 평소의 소신을 관철시키고 중구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정 구청장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구청에 있을 때는 공무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겠다"면서 "비효율을 걷어 내고 작지만 강한 중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