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정동일 구청장 당선자가 인수위원장인 오세홍 의장과 팀장인 윤승호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정동일 구청장 당선자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5ㆍ31지방선거에서 중구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그는 8일에는 자연보호협의회가 남산 석호정에서 실시한 남산조류방사 행사에 참석해 남산에 꿩과 다람쥐등을 방사하는데 동참하는등 중구 현안 문제 챙기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9일 오전에는 시장경영지원센터와 동대문총상인연합회서 공동주최한 동대문시장 발전전략 심포지엄에 참석해 "그동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던 만큼 구청장으로서 취임하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중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오후에는 당선 후 처음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약수노인복지관, 유락종합복지관, 신당종합복지관, 은빛사랑, 신당3동 어린이집, 약수어린이집, 한솔어린이집(민간), 남산타운 제1ㆍ2ㆍ3경로당, 동호경로당, 신당1동 경로당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 받고 시설을 점검했으며 종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노인정을 방문해서는 노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어려움은 없는지,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에는 36년 동안 동고동락 하다가 철거로 헤어질 상황에 놓인 회현 시범아파트 고별 주민잔치에 참석해 주민들을 격려했으며 취임하면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모든 행정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2일에는 충무아트홀에 마련된 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9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구청 기획재정국장등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 구청장 당선자는 "구청장에 취임하면 모든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인수위원들은 맡은바 역할을 다해 달라"면서 "특히 중구 현안문제와 공약사항 이행 방안등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13일에는 중구체육회 월례회의에 참석했으며, 14일에는 동국대 앞 옹벽주변 녹화정비사업 준공식에, 15일에는 대림정에서 중구의회정회를 열고 당선자들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