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에 위치한 뉴월드 스포랜드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한 모습.
신당동에 위치한 뉴월드 스포랜드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지난 6월4일 양평에서 열린 제8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 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등에는 중구청 마라톤 동호회에서 차지했다. 여성회원들은 20대 10㎞와 20대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5인 1조로 각각의 기록을 합산해 최고 높은 기록을 달성한 팀이 우승토록 돼 있다. 우승팀에는 쌀 100㎏, 준우승이 쌀 70㎏을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번에 참가한 5명은 유경천 엄기용 신승훈 윤병균 김영수씨등 5명이며 이밖에도 13명의 회원들이 이 대회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우현 회장은 "꼭 입상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다보니까 상금까지 받게 됐다"면서 1등 부상으로 받은 100㎏의 쌀은 중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중구 사회복지과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중구청 동호인들도 부상으로 받은 쌀을 사회복지과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모든 대회에 참여하지만 특히 4월30일에 열리는 제천대회, 6월4일 양평대회, 6월15일에 열리는 강화대회, 10월29일 열리는 춘천대회, 그리고 메이저 대회급인 동아 중앙 조선도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1주일에 한번은 반드시 남산순환도로에서 마라톤 연습을 하고, 개인별로는 한강시민공원등에서 자체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뉴월드 스포랜드헬스장에서 런닝 머신으로 대신하고 주말등을 선택해 이같이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스포랜드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마라톤 동호회를 만들어 보자는데 의기투합해 5년전에 창단된 이 마라톤 클럽은 현재 2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장에는 이우현(48) 감독에는 유병찬(44) 총무에는 김창식(44)씨등이 맡고 있으며 이중 여성회원이 6명이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