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중구 부구청장실에서 충무아트홀 관계자들과 중구어린이집 원장단이 김충민 구청장권한대행에게 사랑의 성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월26일 중구 부구청장실에서 뜻깊은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중구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향숙)와 충무아트홀(대표이사 박인건)은 지난 5월5일 제84회 어린이날기념행사 중 알뜰마당의 운영 수익금 전액을 생활형편이 어려운 중구민을 위해 지정기탁했다.
알뜰마당의 판매 수익금은 먹거리장터에서 200만8천원, 후원물품판매 5백48만3천450원, 솜사탕판매 13만2천520원 등 총 762만3천970원으로 중구(김충민 권한대행)는 이들의 의견을 존중해 수익금 전액을 전기가 단전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차상위계층 가구등의 체납전기료로 납부하기로 했다.
김충민 권한대행은 "행사의 수익금을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쾌척해 준 충무아트홀 관계자들과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들의 마음에 감사 드리며, 소중한 성금인 만큼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인건 충무아트홀 대표이사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행사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향숙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중구의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준 행사였기에 교사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었으며 많은 이웃들의 도움으로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