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31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이 지난 16∼17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유세전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은 18일 오후 명동에서 강금실 시장후보의 거리유세에 참석한 뒤, 저녁부터 전장하 구청장 후보를 중심으로 시의원 제1, 2선거구에서 시ㆍ구의원들과 함께 각각 출정식을 갖고 유세를 펼치고 있다.
한나라당 중구 당원협의회는 유세 첫날인 18일 오전 정동일 구청장 후보를 중심으로 시ㆍ구의원 후보자들과 신당4동 약수하이츠 아파트 입구에 모여 클린선거 실천 협약식을 갖고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을 다짐한 뒤 본격 유세에 돌입했다.
민주당 최형신 후보와 무소속 박복수 유재택 후보들도 선거전에 돌입하는등 1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명동에서 정동영 당의장, 김근태 최고의원, 서울 각 지역구청장후보들이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우리당은 낮시간 보다는 오후와 저녁시간을 이용, 주민들이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유세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세채 위원장 권한대행, 이문식 선거대책위원장, 오세홍 선거대책본부장등 당원동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후보자를 대표해 안희성 시의원후보가 가장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공약대결의 정책선거로 치르며, 상대방을 비방하기 보다 칭찬하는 선거를, 클린선거를 치름으로써 주민들에게 한나라당의 위상을 더 높일 것등 4개항의 실천약속을 선서했다.
이와함께 후보자들은 준비된 화선지에 선거의 각오를 작성한 뒤, 핸드페인팅을 하며 클린선거 실천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