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윤(열린우리당, 기호1-가)
"맞벌이 부부 보육비 지원"
5ㆍ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변창윤 후보는 "살맛나는 중구를 만들어 떠나는 중구가 아닌 돌아오는 중구로 되돌리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중구민의 애환이 깃든 삶의 터전 중앙시장에서 30여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주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만큼 이제 되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감히 구의원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의 중구는 약10여년 전부터 성장이 멈춰있고 주거의 중심지에서 상업 중심지로 바뀌면서 실질적인 자치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주민의 수가 적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 예산을 늘리고, 중구의 숙원사업인 중학교 부지 마련을 위해 구의회 차원에서 대책을 수립하고 서울시와 교육당국의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또 맞벌이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보육비 지원을 늘려, 어린이집 증설 및 공영 탁아방을 마련, 보육비 부담을 줄이고, 방과 후 학교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서민가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것이다. 변 후보는 "낙후된 경로당 재건축을 추진,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종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토록 하고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나가겠다"며 "1층과 2층 일부는 어르신들의 공간으로 2층에는 24시간 탁아소 및 어린이집을 입주시키면 전문 지식이 없는 어르신들도 일자리로 충당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여건이 되면 3층, 4층에는 초등학생들과 중ㆍ고등학생들의 공부방과 독서실로 확충해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토록 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경험이 전수되고, 청소년들은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효행을 느끼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공약이자 꿈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차상위 계층지원을 확대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면서 "새로운 주상복합건물에 들어서는 대형마트의 등장은 재래시장 침체의 원인인 만큼 당선될 경우 전통시장인 재래시장을 경쟁력이 있는 특화시장으로 육성토록 하겠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이기록(열린우리당, 기호1-나)
"어르신 일자리 창출 노력"
5ㆍ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이기록 후보는 "일등중구 일등일꾼, 지방자치전문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우리 자녀들이 신당5,6동 황학동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대 구의원을 지냈고 현재 열린우리당 서민환경주거 특별위원과 일자리창출특위 위원, (주)신호개발 대표직을 맡고 있다"며 "20년간 신당5동에 살면서 우리지역을 발로 뛰며 땀과 애정을 쏟았지만 지난 선거에서 차점자로 낙선했다"고 말했다.
지난 4년을 준비했지만 이번 선거는 선거구가 신당5,6동 황학동으로 확대되면서 중구발전과 각동의 협력을 조화롭게 이끌어갈 추진력 있는 전문일꾼이 필요하게 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당5,6동 황학동을 3대가 함께 어울려 살기에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로당을 재정비해서 단순히 모여 식사와 담소를 나누는 장소의 기능을 넘어 간단한 행정서비스는 물론 의료, 교육, 스포츠 등 여유롭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바꿔야 하다는 것.
사회복지사 1인이 전담 상주해 건강과 교육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수발보장제도를 만들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이 후보는 "중구가 상업 경제 문화로 뛰어난 자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교육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많은 중구민들이 중구를 떠나고 있다"면서 "떠나는 중구에서 돌아오는 중구로의 슬로건을 외치고 있지만 교육문제에 부딪쳐 이사를 결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우선과제로 방과 후 학교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교육정보화 기자재 구입자금의 보조금지원, 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스쿨존을 확대 하고, 하교후 아이들이 갈 수 있는 테마공원 조성하면서 주민자치센터의 일부공간을 야간에 청소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문식(한나라당, 기호2-가)
"재래시장 활성화에 앞장"
5ㆍ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고문식 후보는 "5ㆍ31 지방선거 let's go 시민속으로, 한나라당 희망입니다. 손끝으로 봉사를, 가슴에는 주민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추진력과 젊음을 갖춘 확실한 대안"이라며 열심히 뛰고 있다.
그는 "젊음은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몸을 담고 살아가는 공간 역시 젊음이 필요하다"면서 "47여년 동안을 동네에서 살아오면서 변화되지 않고 정체만 되어 가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꽃을 보고 아름답다는 감탄사가 나오는 이면에는 꽃을 아름답게 피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유기질 비료는 물론 토양등 제반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는 아주 근본적인 진리를 깨달았다"는 그는 "우리 모두는 세상을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 의해서든 양극화는 발생할 수밖에 없는 만큼, 건강 복지 문화등 양극화 해소에 국가와 지방정부가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고 후보는 "일찍이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10년여 동안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열악한 교육 문제와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일련의 행동으로의 실천은 지방자치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제는 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신분적 위치에서 21세기 복지사회, 삶의 질을 추구하는 시대에 보다 더 깊고, 보다 더 차원 높고, 보다 더 넓은 사회봉사의 체계화에 따른 동기부여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한다.
그는 구의원에 당선되면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중구는 물론 문화적으로 향기로운 중구를 만들기 위해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공영주차장을 반드시 건립하고, 노인이 노인을 돕는 노인자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범죄없는 중구를 만들고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살기좋은 중구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심상문(한나라당, 기호2-나)
"노인 복지시설 대폭확충"
5ㆍ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심상문 후보는 "약속! 주민만족, 당신이 주인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동 행정, 구 행정, 경찰 행정 업무까지 협조해 오면서 열심히 맡은 일을 수행하는 파수꾼으로서 질책도 있었으나 일에 대한 소신과 책임이 그런 장애물을 가만히 내버려두질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왕이면 좀더 책임있는 자리에서 좀더 주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다"며 6개항의 공약사항을 제시했다.
심 후보가 제시하는 선거공약은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노인복지 시설을 확충하면서, 재래시장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정체된 지역구의 경제를 살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푸른 자연환경에 어우러지는 지역만들기와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저소득층 자녀와 맞벌이 가정의 교육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관련, "지역을 개발하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경험과 행정능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면서 "탁월한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사람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개발에 앞장설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심 후보는 "지금의 선거운동은 전략이 따로 필요 없다"면서 "그저 구석구석 발로 뛰면서 한분의 유권자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많이 만나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초심 즉, '늘 처음처럼' 이라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를 생활철학과 좌우명으로 삼고 있으면서 오늘도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고.
심 후보는 대입 검정고시(고등학교), 한국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3년 제적, 한나라당 중구 지구당 부위원장,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중구 부회장, 한나라당 서울시당 대회협력위원회부위원장, 바르게살기운동 신당6동 위원장, 중구 재향군인회 이사, 신당6동 마을문고 운영위원, 제1기 중구 글로벌 아카데미수료, 중구 소방서 무학지구 서무반장등을 역임했다.
■최철기(민주당, 기호3)
"주거환경 개선사업 주력"
5ㆍ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최철기 후보는 "경험과 열정으로 다져진 중구 일꾼"임을 내세우면서 지난 4년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쾌적하고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동안 주민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지역의 일꾼으로서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다"며 "중구의회 예산결산위원장으로서 오직 중구민 만을 위해 힘써 왔다"고 말한다.
이같은 노력으로 아무나 쉽게 하지 못했던 일들도 최철기가 앞장서면 가능했고 주민의 대변인으로서 더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 주민의 일꾼으로서 기꺼이 손과 발이 되는 사람임을 자처해 왔다는 것이다.
그동안 중앙시장 환경개선사업, 중앙시장 주변 공중화장실 설치, 단우물 어린이집 개보수 공사, 마장로 가로등 개량사업, 황학동 하수관 개량공사, 성동공고 공영주차장 건립, 지정보호수 생육환경개선사업, 황학구역 주택재개발사업등을 추진해 왔다고 한다.
이번에 구의원에 다시 당선되면 중구민 모두가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재건축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이와함께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저소득층등 우리 중구의 불우한 이웃들이 보다 낳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시설이 열악한 경로당을 최신시설로 신축하고, 각종 여가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우리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또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유아방, 놀이시설등의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 방과후 교실을 개설해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나도록 성심껏 돕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중구의 환경, 복지, 교육, 육아문제등을 더욱 당차고 확실하게 해결하겠다는 최 후보는 "주민들의 눈과 귀가되고 손과 발이되기 위해 오늘도 황학동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고 말한다. 어느 한군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작과 끝이 같도록 늘 처음처럼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복연(무소속, 기호6)
"중구 교육 등대지기 될 터"
5ㆍ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이복연 후보는 "중구를 밝히는 희망의 등대지기, 백발소년이 책임진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선거구를 누비고 있다.
그는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고 평화시장에서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눈물지으면서 길거리 노점의 손수레의 카바이드 불빛 속에서 구입한 헌책으로 밤새 공부를 했다고. 등록금이 없어 통신강의록으로 대신하며 남다른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와 있다고 회상한다.
그는 "어려움을 알고 성장했기에 아동ㆍ청소년ㆍ장애ㆍ사회ㆍ노인ㆍ부녀복지등에 관심을 갖고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해 봉사하고자 유네스코에서 연수 교육을 받아 전문성을 쌓아 왔다"며 "자라나는 청소년과 가난에 힘들어 하는 중구민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의 등대지기’가 돼 보려고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제는 희망의 나무를 심었으니 잎을 피워 중구민에게 그늘과 쉼터를 만들어 주고 폭풍우가 몰아칠 때 바람막이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풍요로움을 드리기 위해 마지막 남은 인생을 온몸으로 불살려 중구민 여러분에게 따뜻한 땔감이 되는 그런 낮은 삶을 살겠다고 말한다.
이 후보는 "지방의회 의원은 주민의 대변자가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민위에 군림하는 그런 잘못된 인식에 심금을 울리려 한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인 민원의 중심이 아닌 지역의 민원이 우선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병에 물을 담으면 '물병'이 되고 꽃을 담으면 '꽃병', 꿀을 담으면 '꿀병'이 되는 것처럼 미래 지향적인 발전 계획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지역이 방대한 만큼 힘들지만 신당 푸르지오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듯이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투명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의원이 되겠다는 것이다.
■정수복(무소속, 기호7)
"마을버스 노선 늘릴 터"
5ㆍ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정수복 후보는 "가장 작은 약속, 깨끗한 세상을 위해, 작지만 큰 사람 정수복"임을 내세우고 생각을, 사람을, 지역을 확 바꾸고자 뛰어 다니고 있다.
그는 "지난 20여년간 봉사해온 한나라당으로부터 이유없이 버림받았다"며 "그러나 아직도 한나라당을 사랑하고 있으며 잘못된 사람들에 의한 잘못된 선택을 유권자들이 바로잡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방자치를 거듭할수록 제자리를 잡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주민은 안중에도 없이, 정당의 이해득실에 의한 현실정치와 누구를 위한 자치제인가 라는 주민들의 언성이 높아 가고 있다"며 "지난 4년 동안 공약 100%달성 경험을 살려 마지막으로 이들을 위해 믿음을 주는 지방자치의 장을 열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선거공약으로 사회복지분야, 도시기반분야, 교육 및 청소년 분야, 교통안전분야, 여성분야등 5개항으로 세분화 제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에 차상위계층 및 노인복지정책을 확충하고 독거노인결연 및 결식아동 후원제(사회봉사단체와 연계)를 실시하면서 주민자치센터 사용계층 확대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도시기반분야에서는 황학동 중앙시장 주차난 해소 및 공중화장실을 개선ㆍ설치하고, 주민여론을 적극 수렴해 마을버스 노선을 확장 추진, 공공기관과 지역을 연계한 주민주차공간과 공원주변 안전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교육 및 청소년 분야에서는 건립중인 신당초등학교를 강남 수준의 교육여건을 확보하고, 우범지역에 보안등을 설치, 청소년 탈선방지를 위한 흉가, 폐가를 조기 철거하고,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한 레크레이션 활동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생각이다,
교통안전분야에서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을 강화하고, 학교 주변 불법주차 단속을 강화하면서, 보행자중심의 운전습관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