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문화체육센터 '벨리댄스'반의 손선미 강사(맨앞)와 회원들.
주요장기ㆍ근육ㆍ피부탄력 강화
전신 유연성 증대ㆍ성기능 향상
살만 빼는 다이어트는 가라! 몸매교정과 다이어트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벨리댄스반을 찾아 모든 여성들의 소망인 S 바디라인을 만들어 보자.
매주 토요일 오후2시, 3시만 되면 몸을 가리는 최소한의 의상을 걸친 여성들이 손기정 문화체육센터에 모여 매혹적인 벨리댄스를 추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엷은 옷을 몸에 걸치고 흔드는 힙과 가슴은 여자가 봐도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고 섹시하다.
손선미 강사는 취미로 시작한 벨리댄스를 약 2년전부터 해오면서 몸매교정과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봤다고 한다.
"윗배에 힘주고, 아랫배에 힘주고, 엉덩이에 힘주고, 튕겨주세요"
강사의 구호에 맞춰 따라하는 수강생들의 가슴부터 힙까지 물결치는 살들은 전혀 민망하거나 비호감이지 않고 여성미가 더욱 극대화돼 표현된다.
벨리댄스는 서(西)아시아에서 아프리카 북안에 걸쳐있는 이슬람문화권 여성들이 추는 배꼽춤으로 몸통(Belly)과 허리, 한마디로 여성의 모든 곡선을 흔들어주는 대표적인 춤이다.
모성애와 생명의 수정, 분만의 고통과 새 생명이 세상에 나올 때 행복을 표현하는 춤으로, 특히, 여자의 몸을 위해 디자인 돼 복부근육과 힙, 가슴움직임이 포인트.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자신이 알지 못하는 복부부위의 근육을 많이 쓰기 때문에 유아부터 실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여성의 건강과 유연한 몸매를 유지하는데 매우 적합한 춤이다. 또한 성기능(질수축)과 전신 유연성을 증대시키고, 몸 속의 주요장기들을 강화시켜 근육과 피부를 더욱 탄력있게 해준다.
이 춤에서는 살을 떨리게 하는 동작이 주를 이루는데 이때 몸의 진동과 함께 경쾌한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핑거심벌(동전크기의 놋쇠재질)은 부드러운 춤에 힘을 느끼게 해준다.
우정은(28) 수강생은 "벨리댄스를 시작한 가장 큰 목적은 남들에 비해 뻗뻗한 몸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면서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뱃살은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기정문화체육센터에서 평일에는 요가를 배우고 있는 김효진(29) 씨는 "일주일에 1시간만 하는 수업이 전혀 아쉽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이게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살이 빠졌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붓기는 없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갸름한 얼굴과 길고 예쁜 목선, 유연하고 잘록한 허리, 날씬하고 탄력있는 복부, 탱탱하고 볼륨있는 힙을 꿈꾸고 있는 여성들이여!
성큼 다가온 여름을 대비해 벨리댄스로 균형있는 몸매 만들기에 한번 도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