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회관 운동기구 구입등 7건 의결
지난 4월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체육시설물의 신설·보수를 통해 주민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쾌적한 운동 공간을 제공, 주민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구체육진흥기금 심의회가 열렸다.
심의에 앞서 김용중 국장은 "2000년부터 작년 연말까지 45억의 기금이 조성돼 체육시설에 관련된 여러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 왔었다"며 "금년도는 체육진흥기금이 작년대비 50%나 감소한 만큼 8가지 안건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 부의장, 임용혁 의원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된 안건은 8건으로 적절성과 당위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되는 7개 안건을 의결했으며, 나머지 1개 안건은 정확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보류했다.
심의회에서 통과된 안건으로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회관 운동기구 구입(소요예산 3천987만8천원) △여자축구단, 어린이축구 및 청소년풋살교실 운동용품 구입(소요예산 1천만원) △장충고등학교 운동장 시설보수 지원(소요예산 258만5천원) △약수축구회 축구골대 교체 지원(소요예산 248만6천원) △광희초등학교 운동장 배수로 공사(소요예산 181만원) △손기정체육공원 테니스장 조명보수 지원(164만원) △서울소년체육대회 참가선수 지원(100만원)등이다.
의결된 안건들은 운동기구 구비가 미미하고 시설 노후로 안전성의 위험이 있어 지원이 필요한 곳들이다.
한편 △환일중·고등학교 실외농구장 시설보수 지원 (소요예산 9천만원)의 안건은 중구와의 연관성이 미비하다고 판단, 정확한 실태파악과 검토 후 다시 논의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