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일씨 열린우리당 탈당

 오는 5.31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정당별로 당내 갈등 표출과 이합집산이 이어지고 있어 한치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의 유력한 구청장 후보로 거론됐던 정동일 전 시의원이 설 연휴 바로 뒷날인 1월31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함에 따라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 1월26일 서울시당 중구당원협의회 기간당원 대회 당일 정 전의원 측근으로 알려진 임종권 권오삼 민승기 이선하씨등 18명이 탈당하면서 심상찮은 기류가 감지됐었지만 이렇게 빠른 결정을 하게 될 줄은 당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다.

 

 열린우리당 당헌 당규에 따르면 탈당을 할 경우 특별한 경우가 없는한 2일 이내에 처리토록 돼 있으며 1년동안 재입당이 불가능하도록 돼 있다.

 

 현재 일부 당원들도 탈당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얼마만큼의 파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