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들 물밑행보 가속

새인물 임채호ㆍ최강선ㆍ이태성ㆍ고문식씨 등 얼굴알리기 분주

5.31지방선거 구청장 후보로 신당5동에 거주하고 있는 임채호씨(43)가 작년 12월22일 열린우리당 서울시당에 접수해 본격적인 활동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1월26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당원대회에서 대의원들앞에 전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임씨는 98년 새정치국민회의 당시 중구에서 시의원 후보 당내 경선을 하기도 했으며, 연청과 새정치 국민회의에서 각종 특위를 맡아왔으며 현재는 미르엠종합건설(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그동안 구의원 가선거구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던 소공동 최강선씨는 열린우리당 시의원 제1선거구로 출마키로 결정했다.

 

 한나라당 김기래씨(42)는 제2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뛰고 있으며, 필동 이태성씨(50)는 구의원 다선거구로, 신당5동에 거주하고 있는 고문식씨(48)는 나선거구로 출마하겠다며 동분서주 하고 있다.

 

 이밖에도 열린우리당은 3월31일까지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입당을 받겠다는 입장이며, 한나라당에서는 이달 중순경 새로운 인재 영입을 위한 공모를 할 예정으로 있어 새로운 젊은 인재들이 많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듯 금년부터 구의원 선거구는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로 변경되면서 구의원수도 13명에서 9명으로 줄어들고, 4개선거구에서 8명만이 선출되지만 새로운 후보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유급제가 시행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중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앞으로 어떻게 후보가 결정되고 얼마나 많은 젊은층이 도전하는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