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중구지회장 김기태씨 선출

운동방향ㆍ조직체계 개선 강조…찾아서 하는 봉사 역설도

 

◇지난 7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2006 새마을중앙회 중구지회 연석회의에서 지회장에 선출된 김기태 신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9대 새마을중앙회 중구지회장에 김기태 지회장 권한대행(중구의회 부의장)을 만장일치로 선출돼 앞으로 3년간 새마을 중구지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지난 7일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2006 새마을중앙회 중구지회 연석회의에서 대의원 40명중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 권한대행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후보등록기간은 1월27일부터 2월3일까지로 단독후보로 등록했었다.

 

 신임 김기태 지회장은 "새마을운동은 현실참여운동이며 실천운동"이라면서 "따라서 시대적 사회적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우리들의 봉사활동도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새마을운동은 첫째, 우리들 스스로가 변화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방향과 조직의 체계를 개선하고 공동체사회 구성의 중심체가 돼야 하며 둘째, 과거 새마을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는데 있었던 만큼 이제 다시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봉사활동의 역량을 갖추어 나가야 하며 셋째, 항상 시대가 요구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스스로 찾아서 봉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앞으로 지회장으로서 여러분들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데 필요한 제반여건 조성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새마을운동의 다각화와 조직의 내실화를 통한 역량강화에 최우선을 두고, 중구와 국가에 봉사하는 중구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지난 88년 새마을에 입문한 뒤 91년부터 년 동안 광희동 협의회장를, 98년부터 2006년2월2일까지 새마을중구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중구지회장 권한대행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맡아오다가 이번에 공식적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