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위원장 간담회가 지난 1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는 으뜸중구 발전계획의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사업을 구체화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변화를 토대로 자치센터 운영을 내실화하면서 다양한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2006년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세부추진계획'등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와 함께 자치행정과장과 자치운영 담당이 13일부터 각동 월례회의에 맞춰 순회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13일은 명동 신당3동, 16일 신당4동, 19일 필동, 20일 황학동 소공동, 23일 광희동, 26일 회현동, 2월2일에는 신당2동, 3일 신당5,6동, 6일 중림동, 7일 장충동 신당1동, 8일 을지동 순으로 순회교육이 실시된다.
윤창환 과장은 "동사무소에 부속된 주민자치센터 시설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공시설로 특정인을 위한 특정목적으로 사용돼서는 안된다는 관련법령을 소개하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어떤 안건이 의결됐다 하더라도 최종적인 결정은 동장이 하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외에도 2006 신규 임용자 교육 실시,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 자동차세 감면 및 보험료 할인등이 1월19일부터 시행된다는 점도 설명했다.
16일부터는 겨울방학 청소년 예절문화체험교실운영에 들어가고 2월8일에는 신당6동 청사 개청식 있음을 고지했다.
이에 앞서 성낙합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한해 동안 주민자치위원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주민자치센터가 6시 이후에도 불이 켜져 있게 됐다"면서 "1직원 1가정 돕기등은 국무총리실에서 직접 나와 벤치마킹하는등 중구사회안전망이 대내외적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작년 한해동안 각종 인센티브에서 싹쓸이 할 정도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인센티브만 11억원을 받았다"며 "공무원 청렴도도 11.9%나 향상됐다"고 밝혔다.
김태우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을 필두로 15개동 자치위원장들은 성낙합 구청장이 취임한 뒤 주민자치센터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열정적으로 지원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주민자치센터 2006년도 운영 활성화 사업 주요내용
블루오션 전략 51개 과제 선정
미흡한 업무보완 등 내실화 업그레이드
문화마을 상징 특화 프로그램 선정 추진
중구는 주민자치센터 운영활성화 사업 2차년도를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변화를 토대로 중구 특성에 기반한 주민자치센터 구현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불어 살기좋은 밝은 미래 중구 건설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치센터 운영 내실화 및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Blue Ocean)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따라 세부 추진계획 주요내용을 정리한다.
주민자치센터 운영활성화 사업 즉 블루오션 전략은 다양한 주민들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3개분야 17개 사업 51개 과제를 선정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민자치위원회 기능강화 및 운영활성화 분야 3개사업 12개 과제 △주민자치센터 운영 내실화 및 주민참여 확대분야 11개 사업 30개 과제 △주민자치센터 시설 및 프로그램 수준향상 분야 3개사업 9개 과제등이다.
작년과 금년의 차이점은 작년에는 업무 추진중 습득한 주민자치센터 운영 우수사례를 반영했다면 금년에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면서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
따라서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및 이해부족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확대실시하고, 위원회 구성원의 일부계층 편중 및 운영미흡을 예비인력 확보와 기능 내실화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동차원에서 프로그램 개발부족 및 동별 차별화가 미흡한 부분은 주민욕구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화 마을을 상징할 수 있는 특화프로그램을 설정하게 된다.
그동안 저소득층 자녀 학습지원을 중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서 전국 우수주민자치센터 응모를 준비토록 한다는 것이다.
2006년도 서울시 주민자치센터 운영방향은 지역특성에 맞는 주민자치센터 구현이라는 점을 주지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역할 및 자치역량을 강화하면서 지역복지 및 특성을 반영한 주민참여의 기회 확대에 두고 있다.
금년 주요 신규사업은 △주민자치위원 예비인력 확보 및 활용 △주민자치위원 교육지속 확대 실시 △주민자치위원회 기능 및 활동 내실화 △특화프로그램 설정(문화, 마을상징, 여성, 지역복지) 및 주민욕구 수요 창출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층 가정 중·고등학교 지역학원 연계위탁교육 △2006년 신규 연계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동별 지역 조사실시 △주민자치센터 공간 활용 수강생 작품 상시전시(일본 공민관 벤치마킹) △주민자센터 활성화 사업 운영백서 발간(10월∼11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최소한의 유료화 실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 인력뱅크 운영 및 교육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주민자치위원 예비인력 확보 및 활용^인력풀제등을 활용해 활동적인 예비인력을 확보하고 사전교육 후 자치위원 교체나 신규 위촉시 활용하며, 프로그램 수강 유료화를 위한 주민자치센터 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유급 실무 자치위원 운영을 검토한다.
▲주민자치위원 교육지속 확대 실시^전문 교육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하거나 (재)서울여성과 협력해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2월부터 3월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권역별 전일교육을 4회 실시한다.
▲주민자치위원회 기능 및 활동 내실화^법령등을 정비해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고 행정자치부 준칙안에 의거 조례를 개정, 세부사항 시행규칙을 제정한다.
▲특화프로그램 설정(문화, 마을상징, 여성, 지역복지) 및 주민욕구 수요 창출 프로그램 운영^어린이집, 경로당, 문화단체등과 연계 발표회와 공연등 문화공연 축제를 개최하고 동을 대표하는 고유(상징) 마을 프로그램 개발을 운영한다. 또 젊은 전업주부(30∼40대)들의 미래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 인근 동(센터)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 경로당을 찾지 않는 건강한 어르신을 위한 취미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학기간 어린이와 어머니,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자원봉사 모임을 활성화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