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중구 청소년 예절 문화 체험교실이 입소식을 갖고 본격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중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초등학교 3∼6학년까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예절교육에 앞서 첫날 클래식음악 교육 전문 오케스트라인 꾸러기예술단에 의해 선보이는 해설음악회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클래식을 재미있게 감상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 그래서 클래식에 사용되는 악기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만져보고 소리를 내보는 악기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해설이 곁들여진 클래식 공연 감상을 하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내가 살고 있는 중구의 각종 현황과 이모저모를 알아보는'내 고장 중구 알기'와 중구 구립합창단 지휘자의 지도로 '중구의 노래'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 엄마와 함께 손잡고 다산교(청계7가)∼두물다리까지 복원된 청계천을 걸어보고, 청계천문화관도 관람할 예정. 문화체험으로는 초등학교 3∼4학년이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풍선아트를, 5∼6학년이 충무아트홀 까치홀에서 비즈공예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예절체험으로는 인사 예절과 한복입기ㆍ절하기 등 우리 전통 예절과 다례 및 다식 먹기, 차 예절 등 생활다례를 배울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