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7일 남대문경찰서 4층 강당에서 오병국 회장이 모범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구랍 27일 한국청소년육성회 남대문지구회(회장 오병국)와 남대문경찰서(서장 이강덕)는 남대문경찰서 4층 강당에서 2005년 모범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타의 모범의 되고 있는 모범 청소년들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학업 등에 필요한 재정적인 도움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박인환군 등 38명의 초ㆍ중ㆍ고등학생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인당 20∼40만원 등 총 92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김영민군 등 3명의 학생에게는 남대문서장 표창장이, 신병탁군 등 3명의 학생에게는 청소년육성회 표창장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남대문경찰서에서 3명의 학생에 대한 장학금을, 청소년육성회 남대문지구회에서 35명의 학생에 대한 장학금을 마련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증서 및 장학금은 이강덕 서장과 오병국 회장을 비롯한 남대문분회(회장 안영태) 회현분회(회장 권오삼) 중림본회(회장 송복덕) 남묘분회(회장 길기영) 북창분회(회장 민병연) 을지분회(회장 강문희) 등 각 분회장이 직접 해당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오 회장은 "청소년육성회에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경찰청과 공동주관으로 마음놓고 학교가기 한마음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향후 각 학교 생활지도 담당 선생님과의 긴밀한 면담을 거쳐 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 주변 순찰 계획도 추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은 성장 뒤에도 타인에 대한 포용력이 크고, 성취감도 남다르다"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