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 터 뷰 / 최병환, 최철기

■최 병 환 중구의회 예결위원장

 

"취약계층 복지예산편성에 중점"

 

 지난 11월23일 열린 제12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06년도 중구의 살림규모를 확정할 예산결산위원장에 최병환 의원(신당2동)이 선출됐다.

 

 그는 "내년도 중구의 본예산을 다루는 예산결산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준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의 일환으로 지방세의 주 재원인 종합토지세가 폐지되고, 종합부동산세를 신설, 국세로 전환함에 따라 내년 예산이 대폭 감소하는 만큼 구 예산의 효율성 증대에 중점을 두고 면밀하게 예산을 심의해 나가겠다"고 소감과 함께 각오를 밝혔다.

 

 최병환 위원장은 2006년 예산안은 2005년도 당초예산보다 3.3%인 70억 4천778만 1천원이 감소했다면서 우리구의 세입이 감소되는 만큼 예산낭비사례가 없도록 예산심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도 예산안 심사 기준으로 첫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기능 강화 관련 예산 편성 여부, 둘째,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사회복지증진 관련 예산 편성 셋째,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서비스 확충 및 근로자 고용촉진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 여부 등을 집중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모성 예산이 없는지 철저히 심사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의 편성된 예산을 면밀히 점검해 구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지역별 숙원사업을 최우선 사업으로 정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균형발전을 위해 적시적소에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자 역할을 수행해 참다운 의정상을 확립하겠다"며 "구민의 대변자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그의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 철 기 중구의회 예결위 간사

 

"사회복지부문 사업 효율성 면밀히 검토"

 

 "신규 사업을 비롯, 기존보다 확장 실시되는 사업의 예산 편성을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월23일 열린 제128회 정례회에서 2006년 예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에 선출된 최철기 의원(황학동).

 

 그는 "선배 동료 의원들의 아낌없는 지지에 부응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면서 "그동안 예산결산 위원장, 간사 등으로 활동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백분 발휘해 예산 편성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복지 부문의 사업에 있어서는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수혜자들의 자활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인지도 꼼꼼하게 심사할 계획"이라면서 "집행부 관계자의 사업 추진 배경 설명을 통해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적법성을 면밀히 따져나가겠다"고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로서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예산편성에 대한 집행부의 타당한 설명이 수반되지 않거나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에는 강력하게 개선토록 요구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심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2006년도 예산이 금년도에 비해 대폭 감소되기는 했지만 집행부와 의회가 뜻을 모으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 거듭 예결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4대 의회가 채 반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마지막 정례회인 이번 회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느냐"면서 "철저한 예산 심사로 더불어 잘사는 중구, 살맛나는 중구를 구현할 수 있는 기틀을 닦는데 주력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