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농촌문화체험 캠프

중구문화원, 90여명 참여 황토 염색 등 경험

 

◇지난 10월22∼23일 열린 농촌체험마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새끼줄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은 지난 10월22∼23일 양일간 14개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공부방의 청소년 및 모범 청소년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 캠프에서는 1박2일 과정으로 이천 부래미 농촌체험마을에서 도자기 굽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새끼줄 꼬기, 황토염색, 캠프파이어 및 폭죽놀이, 잠자기 전 부모님께 편지 쓰기, 농촌들녘 산책하기, 신고배 따기, 고구마 캐기, 인절미 만들기, 사찰 신륵사 탐방 등의 다양한 농촌생활을 경험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농촌체험을 통해 가을 들녘의 풍요로움과 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문화원에서 실시한 이번 농촌체험은 2005 복권기금지원 지방문화원 중심 문화 체험프로그램의 하나로 국무총리복권위원회,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문화원연합회의 후원으로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 223개 문화원의 신청을 받아 실시하는 사업이다.

 

 중구문화원 관계자는 "중구문화원에서는 차후에도 관내 저소득층, 불우계층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층별로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