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7일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에서 열린 제23차 명사초청 영어강연회에서 최정씨가 오보에 연주를 펼치고 있다.
서울영어연구회(SESA)가 주최하고 본사와 (주)금봉건설, 떡볶이 명가 '우정'에서 후원하고 있는 명사초청 영어강연회 제23차가 지난 10월27일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신당와드 강당에서 열렸다.
1969∼1971년까지 한국에서 선교사 활동을 했고 현재는 미국에서 소아과 의사로 있는 판즈워스 박사가 연사로 나선 이번 강연회는 '나의 행복은 당신 손안에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이 펼쳐졌다.
본 강연에 앞서 미국에서 1년 6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온 최정 씨의 감미로운 오보에 연주가 성당 안을 가득 메워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70여명이 참여한 이날 강연회에서 판즈워스 박사는 행복한 삶에 대한 비결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등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족과의 시간을 많이 갖고, 배우자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통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려가는 것도 행복한 삶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베푸는 마음, 즉 타인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면 자신의 삶도 더불어 풍요로워 진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웃으며 인사하는 작은실천도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봉사라고 강조했다.
1시간에 걸친 판즈워스 박사의 강연이 끝난 뒤에는 친목을 다지는 리셉션을 갖고, 떡볶이 명가 '우정'에서 떡볶이를 나누며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사(SESA)는 서울영어연구회(Seoul English Study Association)의 약자로 회원들과 일반인들을 폭넓게 수용하는 동아리 모임으로 매달 영어 강연회를 개최, 지역주민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돕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