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용서포터즈단 발족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신용회복 지원 가속화

생활고에 설상가상으로 신용불량까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로 인해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신용 서포터즈단이 발족했다. 중구는 지난 10월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중 신용불량자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으뜸중구 신용서포터즈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명예단장 성낙합 구청장과 단장 사회복지과 정희창 팀장을 필두로 동사무소ㆍ보건소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과 복지관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34명으로 구성된 이 서포터즈단은 기초수급자 신용회복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와 신청을 대리하는 일을 맡게 된다.

 

 이들은 이외에도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해 수급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교육과 개인신용관리의 중요성 의식 확산을 위한 활동도 전개하게 된다.

 

 중구는 서포터즈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구청 2층에 위치한 서민긴급지원특별대책본부에 이동상담실을 설치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신용회복 지원뿐만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 신용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중구의 신용불량 기초생활수급자는 437세대. 중구는 이미 신용회복 지원을 신청한 105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10월12일부터 오는 11월8일까지 각 동사무소에서 신용불량 회복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2005년 3월23일 현재 기초수급자중 신용불량자로 이들에게는 신청전 발생이자 및 유예기간중 발생한 이자를 전액 면제하고,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나는 경우 10년간 원금만 분할상환하는 등의 지원을 해준다.

 

 기초수급 신용불량자들을 위한 신용회복 제도는 재정경제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민긴급지원특별대책본부(☎ 2260-157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