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전통축제 등 청계천 복원과 연계
5개분야 구민상 시상ㆍ체육행사ㆍ노래자랑도
중구는 일곱 번째 구민의 날을 맞아 9월21일부터 10월18일까지 한달여 동안 기념식을 비롯해 남산골 전통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남산골 한옥마을과 충무아트홀, 장충단공원 등 관내 곳곳에서 펼쳐지게 된다.
이번 행사는 2년여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1일이면 중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청계천 복원과 연계해 한층 풍성하게 마련된다.
지난 9월21일 열린 충무가요제를 시작으로 중림가요제(9월27일) 장충단가요제(9월29일) 등 지역별 특색에 따라 새롭게 이름이 바뀐 중구민 한가족 노래자랑 동별 결선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릴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노래자랑 본선은 오는 10월14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제7회 남산골 전통축제 2부 행사로 펼쳐지며, 이에 앞서 10월5일에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봉사상 △효행상 △장한어머니상 △용감한구민상 △모범청소년상 등 5개 분야에 대한 구민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같은 날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는 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수강한 주민들이 자신들의 작품 솜씨를 뽐내는 자리인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0월5∼6일 양일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기념 음악회가 개최된다.
오는 10월5일 오후7시30분에 열리는 '금난새와 함께 하는 가족음악회' 에서는 유라시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 48' 등을 연주해 감미로운 앙상블로 엮어낼 예정. 다음날인 10월6일 같은 시간에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초청공연'이 열려 '삼도설장고가락' '농악가락' 등 민족의 정서와 혼이 담긴 우리 가락을 선보인다.
10월8일에는 장충단공원에서 제110주기 장충단제가 열리며, 10월14일에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제7회 남산골 전통축제가 개최돼 민속씨름,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경연이 펼쳐져 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10월18일에는 효창운동장에서 중구 관내 12개 초등학생 6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나무 체육한마당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10월17일 중구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혁신전략 방안 세미나를 개최해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되돌아보고, 복지중구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