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사회안전망 내실 다진다

사회안전망위 개명

중구의 역점사업인 중구사회안전망이 사회복지사업법 제7조의 2에 근거해 중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로 개명됐다.

 

 중구사회안전망 위원들은 지난 19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정기회의를 갖고, 중구사회안전망의 명칭 개명에 일괄 합의했다.

 

 이는 지난달 6일 중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운영 조례안이 제정됨에 따라 중구에서는 협의체 위원 구성의 법적 근거에 준하는 위원들로 구성돼 있으면서 그동안 사회안전망사업과 관련, 활발한 자문ㆍ심의 활동을 펼쳐온 중구사회안전망위원회를 개명키로 한 것.

 

 이날 회의에서는 명칭 개명 이외에도 사회안전망구축 사업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중인 중구사회안전망 백서(가칭) 제작과 사회안전망 전산시스템 오픈, 사회안전망 세미나 개최 등과 관련한 추진 사업도 논의했다.

 

 사회안전망의 복지ㆍ보건 분야의 주요사업 및 추진성과와 부문별 사업평가 및 향후 발전계획, 각종 미담사례 등을 수록하게 될 백서 발간은 연말까지 제작을 완료해, 관내 민간사회안전망 기관 및 단체, 유관 공공기관 등에 배부,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회안전망 전산시스템 오픈과 세미나 개최도 오는 9월 중 시행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사회안전망 추진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 내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주적 의사소통 구조 확립과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복지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협의체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포함, 10인 이상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대표협의체 소속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게 되고, 필요한 경우 실무분과를 둘 수 있다.

 

 성낙합 구청장은 "기존 종교단체 및 독지가들이 펼쳐온 이웃돕기 활동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사회안전망 사업을 전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오는 9월에 오픈하는 전산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많은 구민들의 참여 속에서 사회안전망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중구치과의사회 박우찬 회장을 신임 위원으로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