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제3대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조걸 신임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행동강령 낭독, 연혁과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신임 조걸 회장에게 회기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굳은 의지와 함께 새출발을 다짐하는 뜻으로 구호를 제창하고 바르게살기 임원진, 각동위원장, 여성분과위원회 회원 등을 일일이 소개했다.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을 비롯한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화환 대신 사랑의 쌀 40여 포대를 기탁하기도 해 취임식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취임식은 성낙합 구청장, 김동학 의장, 강예만 바르게살기운동 서울시협의회 회장, 성하삼ㆍ서인종 시의원, 김기태 부의장 등 구의원, 김충민 부구청장 등 내빈을 포함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백천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청지기가 되어 진실 질서 화합의 대명제를 실현하는데 앞장 서겠다"며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거품을 거두어내는 쉬운 일부터 사회 체질을 개선하는 중대한 사안에 이르기까지 개혁과 봉사, 그리고 건전한 국민정신운동으로 솔선 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전국에서 제일가는 협의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바르게살기운동을 지금까지 이끌어온 임천택 전회장과 구임원진, 그리고 중구 500여 회원들에게도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서울시협의회 강예만 회장은 "의욕이 넘치는 신임 조걸 회장의 취임으로 서울시 25개 구에서 펼쳐질 바르게살기운동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단체의 운영뿐 아니라 구정에도 적극 동참,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구민의 귀감이 되는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낙합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며 바르게 사는 삶을 실천해온 조걸 회장의 취임은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중구가 청계천 복원, 남산 보존 등을 통해 친환경도시로 재생하는데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기초질서 지키기, 건전한 문화형성, 청소년유해업소계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국민화합과 건전한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