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글로벌아카데미 수료식에서 김보환 행정대학원장이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중구와 동국대의 위탁교육 협약 체결로 운영된 제1기 중구 글로벌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달 25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려 총 21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세계화ㆍ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3월 2일부터 5월 18일까지 2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 글로벌아카데미는 성하삼ㆍ서인종 시의원, 임용혁 정수복 최철기 최병환 손덕수 유현차랑 의원을 비롯한 총 219명의 수강생이 수료증을 받아, 교육에 대한 구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실감케 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석사모를 쓰고, 단상에 올라가 동국대 총장 및 행정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 받았으며, 기념품으로 탁상용 전자시계가 제공됐다.
열과 성의를 갖고 강의에 참석한 송남희 전경자씨 등 총 15명의 수강생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고, 동국대 행정대학원장과 성낙합 중구청장이 서로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대의 지방행정, 세계화와 한국경제의 미래, 일반교양, 제테크 분야 등의 주제로 강의가 펼쳐진 글로벌아카데미를 수료한 수료생들은 이후 동국대 행정대학원 부동산 CEO 과정 입학시 학비를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김보환 행정대학원장은 "수료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칠 때도 많았겠지만 배움을 통해 삶이 풍족해지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동국대는 앞으로 구민이 원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수료생들은 많은 지역주민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낙합 구청장은 "동국대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제1기 글로벌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운영돼 기쁘다"며 "수강생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선, 보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동국대에서는 구민을 위한 도서관 열람실 100좌석을 마련해 놓는 등 지역주민의 지식함양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구민들의 참여를 권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