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 절약정신이 쏙쏙"

장충초, 아나바다 알뜰장 개최 성황

 

◇장충초 운동장에서 열린 알뜰장에서 한 학생이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돈을 건네고 있다.

 

 "이건 얼마예요. 그럼 이건요?"

 지난달 24일 장충초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경제개념과 절약의 의미를 머리에 쏙쏙 들어오도록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는 아나바다 알뜰장이 열렸다.

 

 물건을 사고 파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알뜰장에는 옷, 학용품, 책, 장난감을 포함, 부침개, 김밥 등 먹거리와 각 지역의 특산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아이들과 참여 학부모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의 발길까지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과 끼를 발휘해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을 직접 그려 주는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근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의 가격을 물어보고, 자연스럽게 물건 흥정도 하는 과정에서 합리적인 소비에 대해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를 직접 실천하면서 산교육을 몸소 체험한다고 말했다."경제개념ㆍ자원가치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