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6동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신당 제7구역 주택재개발 추진위원장에 최문순 전총무(52)가 새로 선임됐다.
지난 4월 10일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추진위원 50명중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4차 추진위원 회의를 열고 최 후보가 단독 출마해 찬반투표에 들어간 결과 만장일치로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추진위원회는 운영규정 제8조에 따라 추진위원회 구성에 찬성한 토지등 소유자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서를 받고 있다.
신임 최 위원장은 "신당6동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는 토박이로 신당6동 재개발에 많은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있다"면서 "3월 30일자로 구역지정 신청을 한 만큼 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재산증식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당 제7구역 추진위원회는 임기가 만료돼 물러난 정병섭 전위원장과 함께 신속한 업무추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2004년 10월 13일자로 조합설립위원회 승인을 받았었다.
신임 최 위원장은 "애로사항도 많고 할 일이 너무 많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추진위원들과 함께 체계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들의 재산증식에 기여하고 원만한 사업을 위해서는 용적률이 229%는 돼야 한다"면서 "구청에서 요구하는 190%의 용적률은 사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나 다름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 위원장은 "금년 안에 반드시 구역지정을 받겠다"고 밝히고 "재개발에서는 최초로 50평대를 포함해 구석구석 실속있는 공간구성으로 강북에서 가장 프리미엄이 높은 최상의 아파트를 건립하겠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신당7구역이 추진하고 있는 이 재개발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1만2천121평의 대지에 임대 157, 25평형 236, 33평형 345, 43평형 147, 54평형 30세대등 총 915세대가 타워형으로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