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

민주·통일 부문 김필주 박사, 사회·봉사 부문 한국가정법률 상담소

재단법인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회장 정대철)는 지난 23일 구민회관에서 제9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식과 제23주기 정일형 박사 추도식을 개최했다.

 

 문학진 열린우리당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송현 운영위원의 약력보고, 수상자에 대한 시상, 박범준 외 20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 김원기 국회의장과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추모사, 윤형주 장로의 추모의 노래, 김상현 회장의 인사말, 이광선 목사의 축도, 유가족 정호준씨의 인사말, 헌화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민주·통일부문에 김필주 박사, 사회·봉사 부문에 한국가정법률 상담소가 각각 수상의 영애를 안아 상패와 상금 500만원씩을 각각 받았다.

 

 서울대 농대 졸업후 현재 미네소타 대학 농학 및 유전학과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 박사는 북한과 합작으로 현재 친환경 농수산 산업 시범단지를 조성, 영농자재와 농업기술 이전을 통한 식량증산과 지역사회개발을 도운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가정법률 상담소는 1956년 창설 이후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앞장,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가족법을 개정했고, 올해 3월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양성평등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점이 인정돼 선정됐다.

 

 이날 김원기 국회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정일형·이태영 박사는 대한민국이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 분들이다"고 칭송하며 "겨레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두 분의 뜻을 다시 한번 새기자"고 말했다.

 

 고 정일형 박사는 진남포 앞바다 제섬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일제치하에서 5년간 옥고를 치르고 나온 뒤 1948년 UN총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해 한국정부 승인을 얻어냈다. 2대 국회부터 9대 국회까지 8선의원을 지내며 한국 민주화를 위해 앞장서 1990년 8월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은 인물이다.

 

 재단법인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회장 정대철)는 지난 23일 구민회관에서 제9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시상식과 제23주기 정일형 박사 추도식을 개최했다.

 

 문학진 열린우리당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송현 운영위원의 약력보고, 수상자에 대한 시상, 박범준 외 20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 김원기 국회의장과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추모사, 윤형주 장로의 추모의 노래, 김상현 회장의 인사말, 이광선 목사의 축도, 유가족 정호준씨의 인사말, 헌화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민주·통일부문에 김필주 박사, 사회·봉사 부문에 한국가정법률 상담소가 각각 수상의 영애를 안아 상패와 상금 500만원씩을 각각 받았다.

 

 서울대 농대 졸업후 현재 미네소타 대학 농학 및 유전학과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 박사는 북한과 합작으로 현재 친환경 농수산 산업 시범단지를 조성, 영농자재와 농업기술 이전을 통한 식량증산과 지역사회개발을 도운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가정법률 상담소는 1956년 창설 이후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앞장,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가족법을 개정했고, 올해 3월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양성평등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점이 인정돼 선정됐다.

 

 이날 김원기 국회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정일형·이태영 박사는 대한민국이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 분들이다"고 칭송하며 "겨레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두 분의 뜻을 다시 한번 새기자"고 말했다.

 

 고 정일형 박사는 진남포 앞바다 제섬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일제치하에서 5년간 옥고를 치르고 나온 뒤 1948년 UN총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해 한국정부 승인을 얻어냈다. 2대 국회부터 9대 국회까지 8선의원을 지내며 한국 민주화를 위해 앞장서 1990년 8월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