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중심 환경에 초점…실버타운 등 갖춰
중구는 14일부터 새롭게 변신한 홈페이지 오픈에 앞서 지난 12일, 전산정보과가 김동일 구청장 및 각부 국과장과 15개 동장들이 모인 가운데 개편 홈페이지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홈페이지는 중구가 예산 1억5천500만원을 들여 전문업체인 (주)드림인테크에 외주를 주고 작년 11월부터 4개월간 작업한 끝에 사용자인 중구민이 좀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개편했다. 새로워진 홈페이지의 첫 화면은 외국어 설정의 혼란을 가져오는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고 역동적인 중구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플래쉬가 사용됐다. 메인 화면은 초록색 계열을 주 바탕색으로 사용, 밝고 따뜻한 느낌과 환경 친화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구성면에 있어서도 다소 사무적으로 보이는 기존 홈페이지와 달리 아이콘과 그래픽을 다수 삽입하고 메뉴들도 심플하고 친근감 있게 배치해서 일반 유명 사이트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세련된 느낌을 주고있다. 또 다른 특징은 △지역 사업장과 베스트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비즈타운 △노인들의 인터넷 이용을 돕고자 글씨를 크게 볼 수 있는 돋보기 기능과 페이지의 내용을 음성으로 전달하는 음성도우미 기능을 갖춘 실버타운 △초등학생 학습 교육을 위한 공간 어린이 스쿨등 컨텐츠를 강화해 단순히 행정소개가 아닌 중구의 포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