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통일로 가는길' 출판기념회와 통일문제 세미나를 개최하고 성낙합 구청장, 이재정 수석부의장등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회장 김사홍)가 통일글짓기 입선작품을 엮어 만든 제 4집 '통일로 가는길' 출판기념회와 통일문제 세미나를 개최,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12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성낙합 구청장, 김동학 의장, 김기태 부의장, 성하삼·서인종 시의원,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장환 민주평통 서울부의장, 열린우리당 정선기 운영위원장, 각 직능단체장, 학교장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민주평통 통일문제 세미나 및 '통일로 가는길'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사홍 회장은 "이번 행사가 남북관계의 당면한 현실과 급변하는 정세에 대해 인식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이번에 출판된 책 '통일로 가는길' 을 통해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다"라고 말했다.
성낙합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6자 회담이 10개월 이상 교착관계에 빠지고 역사왜곡 문제로 한일관계가 냉각되면서 국제 정세가 불안하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확고한 외교원칙이 필요하다.
금강산관광 및 이산가족 상봉과 같이 민족의 동질성을 일깨워주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여 해방 60주년을 맞아 민족의 미래에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진 통일문제 특강에서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남북관계가 군사적 대립관계에 있었다면 우리나라의 지금과 같은 발전은 장담할 수 없었다"며 "남북의 평화를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격주간으로 발행하던 민주평통 신문을 올 5월부터 '통일시대'라는 제호로 새롭게 구성하여 월간지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주변국가와 나아가 전세계 국가들의 이해관계와 협조가 없다면 평화통일은 구축하기 어렵다"며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의 민족의식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일로 가는 길'은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일안보 글짓기 수상집으로 매 2년마다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