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어 올해도…투명행정 강화
김동일 구청장이 지난 14일 열린 제3차 중구투명성위원회 자리에서 2002년도에 사용한 업무추진비를 또다시 공개했다.
<관련기사 3면>
이는 2001년 중구와 반부패국민연대가 함께한 반부패ㆍ투명행정을 위한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업무추진비를 공개함으로써 투명행정에 대한 김구청장의 뜻을 알리고 구행정에 관한 구민의 신뢰도를 한층 더 강화하는 디딤돌이 됐다. 작년 한해 김구청장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살펴보면 행정자치부에서 승인한 1억9천100만원중 63%인 약1억2천만원을 집행, 약7천만원을 남겨 올해로 이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의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편성된 총1억9천여만원의 업무추진비중 통상적 조직운영과 홍보 및 대민활동등 포괄적 직무수행을 위한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는 7천100만원이며 주요행사 대단위 추진사업 주요투자사업을 위한 필요경비인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는 1억2천으로 김구청장은 기관운영비로 2천743만원을, 시책추진비로 9천280만원을 사용했다.
유형별로는 시민 단체 시설 유관기관등에 대한 격려ㆍ성금을 4천548만원, 각종정책자문과 간담회 개최등 대외활동비는 2천63만원, 자료구입비 음료 및 기타비용을 1천209만원 정도로 지출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업무추진비 현황을 발표한 홍승대 총무과장은 보고를 통해 "김구청장의 업무추진비는 다른 구에 비해 사용이 적은 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