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자치신문 선정  2004 10대뉴스

 본지에서는 다사다난했던 갑신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1년 동안 중구의 최상의 뉴스만을 엄선해 2004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해 동안 4대 구청장 성낙합 당선, 재산세 30% 감면의결, 그리고 중구 9곳 2010년까지 재개발등의 10대 뉴스를 정리했다.

 

■4대 구청장 성낙합 당선

 

 민선 제4대 중구청장에 한나라당 성낙합 후보(54)가 당선됐다.

 지난 6월5일 실시된 중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중구 유권자 10만6천99명중 28.27%인 3만42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성후보가 55.9%인 1만6천766표를 얻어 열린우리당 정동일 후보를 11.8%인 3천565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정 후보는 44.1%인 1만3천201표를 얻는데 그쳤다.

 

■박성범 국회의원 당선

 

 한나라당 박성범 후보(64)가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4월15일 열린 제17대 총선에서 중구 유권자 10만6천12명중 61.9%인 6만5천63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후보가 45.9%인 2만9천837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열린우리당 정호준 후보를 15.9%인 1만359표 차이로 누르고 15대에 이어 두 번째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중구 9곳 2010년까지 재개발

 

 중구에 9곳이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재개발돼 아파트촌으로 변신하게 된다.

 

 중구는 총 9개 지역에 29.5㏊가 재개발되며 건축물 밀도는 170%가 2개구역, 190%는 7개 구역에 달하고 있다.

 서울시는 6월25일 노후. 불량주택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2010년을 목표로 주택재개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하고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산세 30% 소급감면 의결

 

 지난 8월16일 열린 제114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올해 부과된 재산세에 대해 30%를 소급 감면키로 결정했다.

 

 이날 오전 상임위원회에서 당초 25%감면안을 30%감면으로 확대키로 의결하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로써 올해 중구 세입은 당초 121억600만원에서 112억5천100만원으로 8억5천500만원이 줄게 된다.

 

■중구자치경쟁력 3년 연속 1위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매년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경영기반,경영활동, 경영성과의 세 가지 측면에서 각 부문별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추이를 조사하는 '2004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조사결과 중구가 자치구 중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구로 평가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여성공무원 성폭행 구의원 제명

 

 중구의회 사상 초유의 사태인 현직 구의원의 여성 공무원 성폭력 사건과 관련, 해당 구의원이 제명됐다.

 

 중구의회(의장 손덕수)는 3월19일 제1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그동안 징계자격특별위원회에서 신중을 기해 심의한 결과를 토대로 참석의원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기 때문. 본 사건에 대해 피해자 가해자의 사실 유무, 피해정도를 확인했다.

 

■중구보건소 분소 개소

 

 중구에서는 회현동에 중구보건분소를 설치, 2월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중구 회현동 1가 우리은행 본점 뒤에 위치한 보건분소는 지상 2층에 140평 규모로 6억5천800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어진 건물로 지난해 9월 말 공사에 들어가 4개월만에 완공됐으며 중구 신당동에 있는 송도병원이 위탁 운영하게 됐다.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 준공

 

 서울의 대표적 재래시장중의 하나인 서울중앙시장, 방산시장, 통일상가, 삼익패션타운등이 옛 모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중앙시장은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한 환경개선사업을 마치고 이명박 서울시장과 성낙합 중구청장, 박성범 국회의원, 최민오 중앙시장운영회장, 김동학 의장 시·구의원 등 참석한 가운데 11월30일 준공식을 가졌다.

 

■중구 사회안전망 구축

 

 중구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저소득 가정의 1차조사 완료 후 우선 중구 전 직원이 참여하는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운동을 전개한다.

 

 중구직원이 솔선수범해 기업, 종교단체, 등이 동참케 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중구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으로 11월 8일부터 16일까지 구청장을 비롯한 구전직원이 차상위계층을 방문, 정확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충무로 영화거리 조성

 

 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에 '영화의 거리'가 조성된다. 중구에서는 영화의 중심지며 영화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 충무로 지역을 청계천 복원과 연계해 영화의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영화의 거리'는 대한극장과 명보극장, 스카라극장, 중앙극장 등이 위치한 충무로2ㆍ3가 일대를 중심으로, 청계천 - 충무로 - 남산골 한옥마을을 연결하는 동선구도로 조성되게 된다. 이를 위해 3개 분야를 중심으로 21개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