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건강생활실천미술대회 입상자들에게 성낙합 중구청장이 시상하고 있다.
중구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생활실천 미술대회 시상식을 지난 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성낙합 중구청장, 임용혁 의원, 장충초 이상근 교장, 덕수초 정화자 교장, 이경복 중구노인회부회장, 이형연 본지발행인, 권영현 보건소장 및 수상자,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10월∼11월까지 계성, 광희, 남산초교 등 관내 12개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건강생활실천 미술대회는 모두 4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표어 17점, 그림 64점 총 8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장충초등학교 6학년 이영민ㆍ이예지 어린이가 공동제출한 작품(사진)이 차지했다.
금상은 계성초 4학년 신효리, 3학년 이승은, 장충초 6학년 오미라, 흥인초 4학년 김윤현 어린이가 선정됐다. 이외에 은상 7명, 동상 12명, 장려상 12명, 입선 4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인 용암초 김홍균 교감은 "건강생활실천이라는 광범위하고 애매모호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명쾌한 주제로 뜻의 전달성을 잘 살린 작품들이 많았다"며 "그중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입체파 피카소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각기 개성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게 돼 뿌듯하고 흐뭇하다"며 "부모님으로부터 좋은 건강을 물려받고 태어났어도 건강관리에 소홀하면 건강에 이상이 올 수 있다.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잘 지켜나가기 위해 습관화하면 건강으뜸어린이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격려와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상근 교장과 정화자 교장 역시 스승으로서의 보람을 느끼는 자리이며 소질과 취미를 개발해 더 나은 자기발전 기회로 삼아 더 훌륭한 작품을 선보이길 기대하며 이 나라의 도움이 되는 어린이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중구는 각 학교를 순회하며 수상작을 전시할 계획이며, 건강박람회 등에서도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