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 청구동(동장 서희숙)에서는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환경보호 캠페인’과 나무심기 이벤트를 가져 학생, 학부모, 주민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새단장 공사를 앞두고 있는 청구어린이공원에는 공사 성공을 기원하는 맘을 담아 마을의 상징인 앵두나무를 심었다. 빈페트병과 커피컵을 활용한 환경화분도 직접 만들어 보고, 학교앞 화단에는 베고니아를 심었다. 주민들은 직접 흙과 꽃을 만지며 자연을 통한 힐링을 체험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청구어린이공원과 게이트볼장, 그리고 공원앞에서부터 동청사 화단까지 꽃과 나무를 심는 등 식목일의 중요성을 체험토록 했다.

이날 이혜영 의원을 비롯해 통장, 자연보호회원, 청구초, 청구어린이집 어린이, 학부모, 시민정원사(박연숙 김현명), 청구농장 회원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청구어린이 공원 새단장 성공기원 기념식수를 위해 심어보자 우리동네 앵두나무, 페트병 커피컵, 빈화분 모종, 상자텃밭을 활용해 키워보자 나만의 환경화분, 베고니아 심기, 노후 화단 페이팅등 가꿔보자 학교앞 꽃길 화단등의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청구초 통학로 꽃길화단 조성과 어린이 텃밭상자 체험,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등을 하기도 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오늘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청구동 주민들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래전 청구동은 앵구동, 앵두골로 불릴만큼 앵두나무가 많았다. 이러한 청구동에 유래에 맞는 앵두나무를 심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오늘 빈 페트병과 일회용컵으로 환경화분을 만들어 예쁜꽃도 심고 환경 캠페인도 실천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상자텃밭과 봉숭아 물들이기도 즐거운 식목일 체험으로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