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열린 장충초교 장충각 현판식에서 이상근 교장 성낙합 구청장 손덕수 의원 본지 이형연 발행인 김용철 중구축구연합회장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장충초교(교장 이상근)는 정문 옆에 1천500만원을 들여 장충각을 복원하고 지난 12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교장 성낙합 구청장 손덕수 의원(전 의장) 본지 이형연 발행인 김용철 축구연합회장 전봉룡 동장등이 참여했다.
장충각 복원은 장충초교의 역사성에 어울리는 대표적 상징물로서 충(忠) 교육과 함께 동문간의 기나긴 연대감을 고취하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환경의 현대화, 교육의 균형발전을 위한 지원확대를 위해 학교시설의 공원화ㆍ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우리고장 문화 찾기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장충각은 일본식 건축양식이었으나 현재의 장충각은 한식 사모정(四牡停)으로 건립됐으며 현재 별관 남쪽의 야외교실은 어린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새로 조성됐다.
이상근 교장은 "장충각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지만 학교의 재건축 등으로 없어진 것을 장충(奬忠)의 의미를 되새기고, 과거와 미래의 동문들의 동심(童心)을 간직하기 위해 복원키로 했다"면서 "현재 학교 주변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전무한 실정으로 장충각을 개방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충초교는 60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훌륭한 동문들이 많이 배출된 명문학교로 충사상(忠思想)이 무엇인지를 가르치기 위해 교육환경 등을 조성, 정서(情緖)교육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