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일 문화재단 상임이사로 선임된 박인건씨에게 성납합 구청장이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중구에서는 중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문화체육센터 운영을 전국 자치구중에서 처음으로 재단법인을 설립, 운영하며 현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부장 박인건씨를 상임이사로 선정 지난 9월6일 구청장실에서 임명장을 전달했다.
재단법인은 구청장을 이사장으로 하며, 그 하부에 중구문화체육센터를 실제 운영할 전문가인 상임이사(CEO, 총감독)를 두고, 그 아래에 행정, 공연기획, 시설, 무대기술, 홍보 등 5개 부(팀)를 두게 되며 총 인력은 34~3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상임이사는 1,2차 공개모집에 응시한 13명을 대상으로 7명의 예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을 실시해 최종 확정된 2명을 대상으로 이사회에서 심의한 결과 가장 고득점을 받아 1위로 선정된 박인건씨가 중구문화재단 CEO로 최종 선임됐다.
박인건 상임이사는 예술의 전당 공연부장과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부장이며 경희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겸임교수, 한국예술매니지먼트 이사를 맡고 있다.
중구문화체육센터는 대지면적 9천172㎡(2,774평)에 지하4층, 지상6층 건물로 오페라부터 뮤지컬ㆍ연극ㆍ영화 등 모든 예술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77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마당놀이와 각종 연주회를 주로 공연할 수 있는 306석의 소규모 공연장, 미술작품 전시실, 문예교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갖추었다.
또한 대규모 행사와 농구ㆍ배구ㆍ핸드볼경기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대체육관, 유아풀이 별도 마련된 25㎡레인의 해수풀 수영장과 사우나시설, 비거리 40m의 옥외 18타석과 19타석의 실내연습장 및 퍼팅연습장을 갖춘 골프연습장, 유도 검도 태권도 등 호신술과 요가 명상 등 심신수련의 장으로 활용될 다목적체육장 및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 각종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로비, 대ㆍ소공연장 및 분장실, 다목적홀, 전시실 등 주요시설의 실내인테리어는 지난해에 별도로 설계하여 최신 감각에 어울리는 고급재료와 세련된 칼라의 마감재료로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