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용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261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기후위기 대응전략 수립과 자원 재활용 △회현동 복합청사 등에 대해 구정질문을 전개했다.
기후변화 및 자원 재활용 등과 관련, “코로나19 발생 이후 본격적으로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이미 EU는 탄소 중립을 선언했고, 지난 9월 22일 중국에 이어 10월 26일에는 일본이 탄소 중립을 선언한 결과가 있다. 주요국 대부분이 탄소 중립을 지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바이든 당선자도 탄소 중립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기후 위기와 환경보호 대책들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다. 기후위기와 환경보호를 위해 EU는 자동차 배출규제 상향과 플라스틱세 신설을 추진 중에 있고 바이든 당선인은 향후 4년간 청정에너지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약 2천288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25개 구 중 강남, 서초, 송파, 강서구를 이어 중구는 다섯 번째로 서울시에서 쓰레기 배출량이 많다. 관내 청소 및 폐기물 처리에 연간 400억이라는 예산이 쓰이고 있고, 구민 1인당 부담하는 쓰레기 처리 예산은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예산을 차지하고 있다. 기후 위기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우리 세대가 마주한 현실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은 미래의 다른 누군가가 아닌 지금의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리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의 중추적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원순환플라자’같은 플랫폼 조성이나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다. 무엇보다 포스트코로나시대, 디지털·그린 뉴딜 방향에 부합하는, 생활행정의 변화를 앞당기기 위한 IOT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 등 신기술 활용을 통한 쓰레기 분리배출의 스마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심거점 역할 기지로도 사용될 수 있다. 기후위기로 파괴되지 않은 미래를 꿈꾸고 살아갈 권리를 인정받고 싶다는 미래세대의 외침에 응답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지금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