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규모 5천322억 원

중구, 당초예산 5천73억 원 보다 4.91%인 249억 원 증가

 

중구의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5천73억원 대비 4.91%인 249억 원이 증가한 5천322억원으로 편성됐다.

 

지난 11월 23일 열린 제261회 중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인모 행정지원국장이 2021년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 예산(안)은 4천829억원으로, 2020년 당초예산 4천535억원 대비 6.46%인 293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자체수입인 지방세 1천890억원 △세외수입 780억원 △외부재원인 국시비보조금 등 1천489억원 △순세계잉여금 670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세입예산의 주요 증가사유로는 △공시지가 인상 등에 따른 재산세 149억원 △법인출자 증가 등 등록면허세 57억원 △부동산 교부세 49억 원 △국시비보조금 69억원 △서울시세 징수교부금 수입 25억원과 2020년도 내부유보금 및 초과세입 증가 등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 50억원 증가 등이다.

감소 사유로는 시 세입감소 예상에 따라 자치구 재원이 재조정 된 서울시 일반조정교부금 10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을 보면 △행정운영경비는 1천303억원 △인력운영비 1천220억원 △기본경비 83억원으로 임금인상률 등을 반영해 금년 대비 39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정책사업은 예비비를 포함해 총 3천486억원으로, 올해보다 229억원 증가했다.

 

주요증가 사유로는 △기초연금 58억원 △신당종합 사회복지관운영 11억원 △보육돌봄서비스 15억원 △장애인활동지원 8억원 등의 보조사업 증가 △모든 아이 돌봄사업 40억원 △중구문화재단 지원 58억원 △도서관 비대면 서비스강화 4억원 △신당동 임시청사 리모델링 13억원 △코로나19로 확산방지와 비대면 사업비로 36억원 △폐기물 안정적처리 12억원 등의 자체사업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일반회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이며, 일반회계 총 예산(안)의 38.79%인 1천873억원으로, 기초연금, 공로수당, 중구 모든아이 돌봄사업, 장애인정책서비스 사업 등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올해보다 11.49% 증가했다.

 

특별회계 예산(안)은 총 493억원으로, 전년대비 44억원이 감소했다. 주요 증감사유는 국·시비 보조금에서 2억이 증가했고, 코로나19등으로 인한 세외수입 12억과 순세계잉여금 34억원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차장특별회계 예산(안)은 477억원으로 △공영주차장 건립 272억원 △주차시설 위탁운영 71억원 △불법주정차단속CCTV 운영관리 11억원 △예비비 44억원 등을 편성했다.

 

명시이월 사업은 손기정문화센터 공공도서관 조성 등 27개 사업에 총 77억원이다.

2021년도 중구 기금운용계획(안)은 체육진흥기금 등 11개 기금이며, 총규모는 전년대비 136억원 증가한 51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