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구 열린어린이집 10개소 선정

어린이집 물리적 공간 개방… 부모 일상적 참여 확대 안심보육환경 조성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열린어린이집 10개소를 선정했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보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아이, 부모,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중구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자체 자체 선정기준 5개 분야에서 80점 이상 득점한 어린이집을 열린어린이집에 선정했다. 구는 이번에 선정된 10개소를 포함해 총 17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는 보건복지부 열린어린이집 기준(20% 이상)보다 높은 비율이다.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에는 인센티브 지급, 보조교사 우선 지원,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이나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어린이집은 2021년 10월까지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하게 되며, 2021년 9월에 재선정 평가를 받게 된다.

 

특히 구는 이번 열린어린이집 선정에서 자체 선정기준에 부모참여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새로운 기준으로 삼았다.

 

올해 중구내 어린이집에서는 ZOOM을 이용한 실시간 어린이집 나들이, 송편 만들기, 꽃꽂이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비대면 부모참여 프로그램들이 다수 운영됐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라는 방법을 찾아 점수를 부여한 것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을 늘려가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