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동 주민자치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각동에서 새로운 위원장이 선출됐다. 따라서 각동의 현안문제와 함께 위원장으로서 문화복지센터 프로그램과 자치위원회 운영방향등에 대해 집중적인 인터뷰를 가졌다.(다음은 인터뷰 내용, 동순서순)
"봉사하는 자치센터 만들기에 최선"
지난 6월21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소공동 자치위원장으로 김영식 소공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추대됐다.
"회원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조화롭고 합리적인 운영을 지향, 어르신들의 경륜과 젊은이들의 패기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서로 존중하면서 화합을 일구는 위원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공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월 월례회의에 참석률 100%라는 높은 참여율과 화합이 잘 되고 있는 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도심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2천명 이상의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돌아오는 중구의 표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소공동 주민자치센터는 영어 일본어 가요 챠밍댄스 등 각 프로그램에 주민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올해 8월부터는 탁구를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동 특성상 주민과 상인들이 문화복지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화 하고,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위원장은 "전임 위원장이 잘 이끌어 와 반목과 갈등이 없어졌지만 서대문등과 통합되면서 항상 반목이 상존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간 단합과 화합을 이루는데 노력하면서 주민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친밀한 동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공동의 현안문제는 행정수요가 중구에서 가장 많음에 따라 동직원의 업무과다 등을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건의돼 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구청의 인력 증원 및 다양한 검토를 통해 해결해야 되는데 잘되지 않고 있다는 것.
그는 "그동안 모범적인 자치위원회로 이끌어온 조걸 전 위원장의 뒤를 이어 발전적이고 주민을 위한 주민자치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57년부터 소공동에 살아온 산증인으로 동의 발전적인 일에 적극 동참하고, 봉사로서 주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현재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4년째 일을 맡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