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민자치위원장에 듣는다

을지로동/ 서판수 주민자치위원장

"화합 토대 주민위한 프로그램 확충"

 

 지난 6월29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서판수 간사가 을지로3ㆍ4ㆍ5가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경선을 통해 선출됐다.

 

 그는 "전임 위원장이 잘 다져놓은 기반 위에 못다한 일을 마무리해 달라는 요청으로 선출된것 같다"며 "앞으로 모든 주민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동장과 주민간 가교역할을 통해 소신껏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미비하고 부족한 점이 있지만 집행해 나가면서 잘잘못에 대해서는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위원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믿음이 있는 을지로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치위원회가 구성될 때부터 활동을 시작해 4년여간 간사를 역임했으며, 20년동안 통장을 맡아 일해 왔고, 새마을 지도자로도 8년여동안 활동해 온 중구의 오랜 일꾼이다.

 

 또한 김재수 전 위원장과 함께 주민을 위해 일해오면서 아무 문제없이 간사로서 보좌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자치문화센터 프로그램인 생활영어 서예 탁구 사물놀이 노래 헬스 인터넷 검색 바둑 장기 등의 각 프로그램별 담당 책임위원을 선출해 책임운영을 실시하고, 관심을 유도해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화합을 가장 우선하고 주민의 참여를 유도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한 보조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을지로3ㆍ4ㆍ5가동의 현안문제인 을지로4가 환승구에서부터 훈련원공원까지 노숙자들로 주민이 불편사항을 느끼고 있다며 야간방범순찰등을 구청에 건의하기도 했다. 또 소방도로 개설 및 침수지 하수관 교체 등 을지로 3ㆍ4ㆍ5가동의 민원사항을 앞장서 해결하는 등 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람이다.

 

 그는 "늘 동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봉사해온 남현옥 부위원장과 함께 심부름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자치센터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앞으로 임기동안 동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펼칠 것이며 47년의 중구에서의 생활이 더욱 보람되고 의미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그는 중구여성축구단장, 중구축구심판분과위원장 8년, 현재는 명예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중구OB축구단감독, 중구축구연합회 부회장등을 역임했다. 그는 부인 이말녀(60)씨와 2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