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민자치위원장에 듣는다

신당2동 / 맹충조 주민자치위원장

"쾌적한 환경조성 모든 역량 집중"

 

 지난 6월17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맹충조(62)씨가 신당2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소박하지만 열정적인 회원들과 함께 그동안 전임자들이 다져놓은 기반을 좀더 튼튼히 다져 신당2동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파벌이 없는 균형적, 중립적 차원에서 위원회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동장과 협의해 현재 20명으로 구성된 자치위원회를 5명 추가 선임해 25명으로 늘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간 화합 및 친목도모를 위한 바자회, 각종 모임, 야유회등을 활성화시키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내 불우이웃을 도우면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따뜻한 동네로 만들 구상이다. 또한 환경문제 차원에서 분리수거, 쓰레기배출량 감소 등 지역주민계몽 운동을 통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요, 민요, 스포츠댄스, 탁구, 에어로빅 등을 활성화해 단순한 취미활동이 아닌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수준 높은 여가선용 및 취미활동이 될 수 있도록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자치위원장으로서 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주민들이 정을 느낄 수 있는 청사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눈에 보이지 않고 표시나지 않게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주민들과 함께 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신당2동의 현안문제인 남산고도제한문제와 주차문제는 국회의원, 구청장, 구의원,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생각이다.

 

 또한 "지방자치가 발전한 선진국의 형태를 따라 지역주민과 위원들이 주체적으로 지역을 이끌어가는 등 많은 변화로 미래는 희망적"이라며 주민자치센터도 더욱 알차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맹위원장은 어릴 적부터 생활습관처럼 양로원, 고아원 및 미혼모, 지체장애인등 소외받는 이들을 위해 지원과 사랑을 실천해온 숨은 봉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