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별 후보자 윤곽… 물밑경쟁 치열
오는 6월5일 치러지는 보궐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당 후보자들의 발빠른 움직임과 함께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22일 6ㆍ5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26일부터 28일까지 후보 공모를 실시한 결과 중구청장 후보에 전장하(56) 전종로구청장과 성낙합(55) 전 경찰대 교수부장이 신청했다.
시의원 후보에는 서인종(59) 한국체육아카데미 관장과 오진철(62) 중구 재향군인회장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은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6일날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8일로 연기됐다.
민주당은 최명옥 전시의원 단독으로 구청장 예비후보에 등록해 놓고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당차원에서는 후보에 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조만간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원 후보는 거론되거나 물망에 오르는 인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열린우리당은 최근 구청장 후보 공모 결과 정동일(50) 전 서울시의회 의원과 이형석(43) (사)동북아평화문제연구원 이사장등이 신청했지만 지난달 30일 정동일 후보가 단수후보로 결정돼 공천이 거의 확정적이지만 최종 발표만 남겨놓고 있다.
시의원 후보에는 많은 사람들을 검증하고 있는 상태로 조만간 후보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4월26일부터 28일까지 출마 희망자를 1차 공개 모집했지만 마땅한 후보가 없어 5일까지 추가공모를 실시했었다.
신당1동 구의원 선거구는 많은 사람들이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한나라당에 정제구 신당1,2,3동 새마을 금고 이사장, 황기전 서해수산 대표, 열린우리당에 유홍렬 신당1동 지방자치위원장, 이성재씨등이다.
이들은 벌써 사무실을 개소했거나 사무실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방남석 한나라당 신당1동협의회장 피네 박승호, 박병석씨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예비후보는 아직까지 등록하지 않고 있다. 신용승 신당1동 통친회장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출마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6ㆍ5 보궐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제1당이 됐지만 후보등록일(5월21, 22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지난 총선과 같이 한나라당 1번, 새천년민주당 2번, 열린우리당 3번 등의 기호가 부여된다. (다음호 등록후보자 인터뷰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