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3 국회의원 후보에 듣는다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

 

/ 2016. 4. 6

 

"면세특구 등 도심 관광의 랜드마크 조성"

 

"정의로운 정치,

희망의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 4·13 총선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된 소감은?

 

"지난 4년간 중구 국회의원으로서 공약 이행률 83%를 달성했습니다. 서울시 국회의원 48명 중 3위이고 평균 공약이행률 53%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중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국회의원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 국회의원 후보로서 캐치프레이즈와 출마 동기는?

 

"경제가 총체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마저 국민들에게 절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누리과정공약과 기초노령연금 공약을 파기했고,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에서는 무능의 극치를 보였습니다. 이번 공천에서 정당들이 보여준 행태는 특권세력의 패권정치 그 자체였습니다. 정치체제 변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정치를 바꾸라는 역사의 요구가 있습니다. 정의로운 정치, 경제를 살리는 정치, 희망의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 바람직한 중구 발전방안과 공약사항은?

 

"중구는 각종 규제와 노후화된 도시기반시설로 인해 도심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군 공병단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노령층과 서민층을 위한 '공공 요양병원'과 임산부를 위한 '공공 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서민의료기능을 확충하겠습니다. 아울러 바이오 및 의료R&D 산업시설을 유치하고 의료클러스터 단지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을 이루겠습니다. 경찰기동단을 이전시키고, 동대문 DDP 일대를 패션·디자인·캐릭터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고 패션타운 등과 연계해 관광·교통·숙박 거점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 중구발전을 위한 보육, 교육과 명문학교 육성 방안은?

 

"혁신교육지구와 교육예산 확대로 '강남·북 학력격차 제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명품학교를 육성하고 맞벌이부모를 위한 '도심형학교'를 확대하겠습니다. 낡은 독서실을 멘토링과 토론, 맞춤학습이 가능한 고품격 스터디센터'로 조성하겠습니다. 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는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명품교육 중구를 만들어 마음 편히 아이를 기르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 중구의 관광인프라 구축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서울역고가 공원, 세운상가 리모델링, 남산예장자락을 중심으로 보행시설 확충해 도심관광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습니다. 남대문시장을 '도심면세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한류, 한식문화 확산을 위한 'K-푸드'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관광인프라 구축은 중구만의 책임이 아니며 중앙정부의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중구의 심각한 관광버스 주차난 해결을 위해 저는 19대 국회에서 관광특구 내 교통·주차시설 확충에 문화부의 '관광진흥기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관광진흥법'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앞으로도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성동구 금호동과 옥수동의 중구 선거구 편입에 대해.

 

"선거구 개편은 중구와 성동구 모두에게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금호동, 옥수동의 부족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도로확장, 역세권 개발, 전통시장 시설개선 등의 문제를 해결해 중구와 개발의 시너지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한 금호동, 옥수동 행정구역 변경을 통한 중구 편입을 주장하는 측도 있는 반면 반대의견도 강합니다. 앞으로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모두가 윈윈하는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현재 청년 실업문제와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 화두에 대해.

 

"제19대 국회에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청년고용 할당률을 한시적으로 3%에서 5%까지 확대하고, 청년고용할당제 의무화를 공공기관에서 민간부문으로 확대 적용하는 '청년고용특별법'을 추진했고, 현재 여야 주요정당에서 대표공약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확산 등 현재 각광 받는 일자리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미래 10년 뒤의 일자리를 고민해야 합니다. 부동산 경기부양만 집중하고 비정규직만 늘리는 정책으로는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 그동안 국가나 중구발전에 기여한 것이 있다면.

 

"지난 4년간 국정공약으로 자영업자·비정규직 및 청년세대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은행인지세 부담을 줄였으며, 복지재원 확대를 이뤄냈습니다. 또한 중구를 위해서 국립의료원의 일방적 이전을 막고 서울시립의료원 분원 신축을 확정했으며, 약수고가 철거, 방과 후 학교 지원 확대, 범죄예방 CCTV추가 설치, 남산고도제한 층수 완화, 전통시장 시설개선 국비 지원, 어린이집 보육시설 확대, 약수역, 청구역, 신당역, 회현역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총 411건의 사업, 2,879억 원의 국·시비 예산을 중구에 가져왔습니다."

 

-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지 않고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나라가 돼야 합니다. 불공정, 불평등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데 정호준이 앞장서겠습니다. 사람이 중심 되는 경제와 모두가 누리는 교육과 복지를 만들겠습니다. 국립의료원 문제를 해결한 능력과 열정으로 다시 한 번 달리겠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중구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