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새해는 뜨고

조병서 / 시인

 

/ 2016. 1. 6

 

병신년 여명의 문이 열리고

 

희망의 새해 새아침이 밝았다.

 

 

하루하루가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일 년이 되고

 

속절없이 제야의 종소리는

 

또 울려 퍼지리라.

 

 

새해 다짐했던 소망들은

 

일그러지고 깨진 채로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리라.

 

 

병신년 새해에는 너무 크게

 

욕심 부리지 말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자.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고

 

가족에게 짐이 되지 않고

 

세상에 누가되지 않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