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5 총선후보자 인터뷰

■ 새천년 민주당 김동일 후보(기호 2번)

"중단없는 중구발전 이룰터"

 

▶출마의 변

 당의 권유와 지역 주민들의 요청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동기는 우리 중구는 서울의 중심구가 되어서 중구청장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도 많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남산타운 인근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문제, 남산고도제한 완화문제, 자립형 사립고 유치문제, 관광특구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문제, 청계천 복원사업과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문제 등 참으로 국회의원이 할 일이 많다고 생각되어 결심하게 됐습니다.

 

 또 한가지의 이유가 있다면, 혼탁한 중앙정치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누군가는 나서서 깨끗한 정치의 중심에서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1993년 3월18일부터 2003년 12월 16일까지 11년 가까이 중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혼신의 노력을 한 결과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나, 아직도 옛 도시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교통, 환경, 문화 등 인간중심의 도시로써는 그 역할과 기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것은 우리지방 자치제가 안고 있는 중앙 집권적인 정치적, 행정적, 재정적 권위주의 형태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캐치프레이즈와 선거공약

 캐치프레이즈는 "깨끗한 정치는 깨끗한 사람이"로 정했으며 선거공약은 "중구를 잘 아는 김동일, 중단없는 중구발전 확실하게 해 내겠습니다"를 내걸고 있습니다.

 

 첫째, 교육의 중구로 만들기 위해 자립형 사립고 유치, 초ㆍ중ㆍ고교의 현대화, 남산타운ㆍ초등학교 대책 수립등 교육부, 서울시 교육청의 지원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둘째, 경제중심의 중구를 만들기 위해 관광특구, 재래시장 지원 및 현대화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청계천 복원사업과 연계, 활기찬 중구건설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셋째, 깨끗한 중구를 위해 소음, 쓰레기, 교통문제 등을 해결함으로서 환경친화적인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살기좋은 중구 건설, 중구보행밸트조성(시민광장 및 광화문→숭례문→서울역)등에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해내겠습니다. 넷째, 살기좋은 중구를 위해 남산 중심의 고도제한 완화(인근 5개동), 장애인, 노인, 청소년, 어린이, 육아문제 등에 관한 국가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중구의 가장 큰 현안문제에 대해

 우리 중구의 가장 큰 취약점은 학교다운 학교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한 두개의 초등학교 신설을 통해 통학거리 단축과 과밀학급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관내의 사립학교 중 한두개를 자립형 사립고로 만들어 명문 고등학교로 탄생시켜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예산지원을 통해 교육환경을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세계적인 중구로 발전하기 위한 비전

 우리나라 경제중심구로서의 옛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중구는 관광특구가 2곳이나 되며 재래시장이 유난히도 많은 도시입니다. 따라서 관광특구가 살고 재래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특별법을 제정해 각종 지원을 해야 합니다. 청계천 복원사업과 연계되는 각종 사업을 유치하고 주차장 시설을 비롯한 교통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동대문 일대를 '한류 문화의 센터'로 육성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별법을 제정해 각종 제약을 없앰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당선 후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와 의정활동 각오

 경륜과 전문성을 가진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습나다. 36년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민생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또는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공교육의 낙후는 교육행정의 미숙에서 그 오류를 찾아야 합니다. 행정적 시각에서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중구의 '학교다운 학교 만들기'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선거전략

 깨끗함과 정직한 정치인이 되어야 합니다. 11년 중구청장으로서의 공적을 평가받고 싶습니다.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서 우리나라 선거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보려고 합니다.

 

 선거전략은 깨끗한 선거, 열심히 뛰는 선거, 남의 허물을 이야기하는 선거가 아니라 공적과 정책 그리고 능력으로 승부하는 당당한 선거를 해 보이겠습니다.

 

 ▶탄핵 정국에 대해, 국회의원 이미지 제고 방안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잘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통령 탄핵'이 가져올 수 있는 국정혼란과 국민경제의 불안을 먼저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원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제공했지만 결론은 야당의 성급함이 국민의 분노를 자아낸 한국 정치의 한계점이였습니다.

 

 한국 정치의 가장 중요한 지표는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정치의 실현입니다.

 

 ▶그동안 중구를 위해 활동했던 내용은

 중구청장으로 11년 재임하는 동안 김동일은 오로지 중구발전에 대한 욕심과 열정만으로 앞만보며 달려왔습니다.

 

 첫째, 초ㆍ중ㆍ고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했으며 둘째,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과 푸른 중구를 만들었고 셋째, 활기찬 지역개발과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ㆍ정비했습니다. 넷째,구민의 삶의 질과 복지수준을 향상 시켰으며 다섯째, 주민생활 안전과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여섯째, 문화 예술, 지식교육, 디지털 정보화를 구현했으며 일곱째, 환경경영 공공부문 대상, 행정투명도 평가 최우수구상, 제10회 고객만족경영대상 '고객서비스 혁신부문 최우수상등 중구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국회의원은 지역의 민생과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정직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국정에 임해야 합니다.

 

권모술수와 돈으로 하는 정치가 아니라 경륜과 능력으로 하는 정치를 해야 하며 국민이 원하는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과거의 100년이 오늘날의 1년이 되어 변해 가고 있습니다. 하루 밤사이에 세계는 저만치 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변화의 중심에 서서 경륜과 전문적 지식으로 국정을 살피고 지역사업을 챙기는 생활 정치인, 김동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