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 대학문화거리 간판 개선된다

필동주민센터 대강당서 사업설명회… 쾌적한 거리 조성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

/ 2015. 9. 16

 

중구는 필동 서애 대학문화거리 구간 도심미관 개선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5일 필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필동 서애 대학문화거리(서울침례교회∼필동삼거리, 제일병원∼SK주유소) 150개 점포를 대상으로 '필동 서애 대학문화거리 간판개선 및 관리주민위원회' 주관 하에 중구청과의 주민자율협정(협약)에 의해 추진하고 9월부터 본격 착수해 2016년 2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설명회는 필동 서애 대학문화거리 대상지역의 건물주, 점포주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4개월여 기간동안 좋은 간판에 대한 자료조사를 토대로 제작한 '2015년 중구 간판디자인 가이드북' 배포와 더불어 '개선사업소개, 가이드라인 및 간판디자인시안'에 대해 설명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점포주와 건물주들은 간판개선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필동 서애 대학문화거리에 대한 자긍심과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식 구청장은 "필동 서애거리는 서애 유성룡 고택터, 남산골한옥마을, 충무로, 동국대 등 다양한 문화자산이 많은 잠재력이 풍부한 중구 대표 거리이지만 무질서한 간판으로 인해 상권이 침체되고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아 왔다"며 "이번 기회에 점포별 특색있는 간판을 제작해 거리환경 개선으로 필동 대표 명소거리가 될 수 있도록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