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구안기부건물 유스호스텔로 사용

남산 (구)안기부건물이 내년 4월 완공돼 청소년들을 위한 유스호스텔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시는 약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1∼3층은 숙박시설을, 4∼6층은 청소년 정보문화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4월 완공한 후에는 한국을 찾는 일본 수학여행단부터 수용할 계획이다.

 

연면적 6천519㎡의 유스호스텔에는 5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연회실 등이 들어서고 명동에 위치한 서울시 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이전된다. 현재 사용 중인 시 소방방재본부와 교통지도단속반, 문화재단 등은 이전하고 지하 1층에 위치한 종합방재센터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